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YG 자회사 같았던 시상식 2NE1 자격 없다

Posted by 포투의 기사
2014/12/22 19:40 스타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YG 자회사 같았던 시상식 2NE1 자격 없다

 

송민호 열도 발언은 대한민국 반도를 일본 열도로 바꿔버린 어처구니 없는 말이었습니다. 결국, 위너 송민호 열도 발언은 대중의 분노를 불러왔고 논란이 커지자 이에 대해 SBS 측이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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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리며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기재했지만, 해명의 진위를 놓고 비난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 열도 발언 황당했던 순간>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 열도 발언 관련 SBS 사과문>

 

그 이유는 SBS 김주형 PD가 "송민호의 열도 발언은 대본에 쓰여 있던 말이 아니다. 송민호 본인도 4시간이나 되는 큰 쇼의 진행을 맡아 많이 긴장을 했다. 그러다 보니 말실수였을 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편을 들어준 척하면서 실은 모든 책임을 위너의 송민호에게 돌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거짓말은 금방 탄로가 나고 말았습니다.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SBS 가요대전 대본에는 확실히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의 MEGA STATION'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SBS 송민호 열도 발언과 다른 대본 내용 - 출처 일간스포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너 송민호의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본을 있는 그대로 읽었을 뿐이라고 하지만 대본을 미리 숙지하는 과정에서 반도가 아닌 일본을 지칭하는 열도라는 말이 쓰여 있다면 분명 이의 제기를 해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럴 시간이 없었다면 스스로 고쳐서 말을 했어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점에서 열도와 반도를 구분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을 섬의 나라로 만든 것 역시 아이돌들의 씁쓸한 지적 수준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허나 이번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에는 송민호 열도 발언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SBS 가요대전 시작 10분 만에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 무대를 선보이고 내려간 뒤 마이크를 끄지 않아 위너가 등장했을 때 마이크가 혼선되고 만 것입니다. 결국, 위너의 목소리 대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러블리즈의 인사말과 잡음이 섞여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터지고 만 것입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위너 공연중 러블리즈 '수고하셨습니다' 목소리 삽입>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태양 노래 부르다가 가사 실수>

 

또한 갓세븐,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신인그룹들이 마룬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부를 때는 뜬금없이 일반 여성의 뒷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면에 나오는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제프버넷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마련한 태양은 어이없게도 가사를 잊어버리는 정말 황당한 방송사고를 저질러 버렸습니다. 여기에 음향사고 등 여러 좋지 않은 모습까지 겹치면서 SBS 가요대전은 가장 민망한 시상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신인 아이돌 합동 공연중 일반 여성 등장>

 

그러나 SBS 가요대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명 YG 자회사 시상식과 같았다는 오명을 쓴 것입니다. 먼저 SBS가 가요제 시상식을 8년 만에 부활시킨 점은 그 의미가 컸습니다. 하지만, 역시 상은 공평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SBS는 YG의 자회사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YG 몰아주기가 지나치게 심했다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은 여자그룹상의 2NE1 선정이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2NE1 올해 그다지 큰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그룹입니다. 올해 발표한 컴백홈이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그뿐이었고 멤버 박봄이 마약 사건 연루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것은 물론 이날 비난을 의식해 방송 무대에서도 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그룹에게 여자그룹상을 안긴다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일 이해가 안된 2NE1 여자그룹상 그들은 마땅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2NE1 보다 여자그룹상에 가장 적합했던 걸그룹은 씨스타와 3주 연속 1위를 휩쓴 에이핑크에게 그 자격이 있었다는 점에서 SBS의 지나친 YG 몰아주기가 가요대전을 망치고 말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그리고 신인상을 받은 위너의 경우 아직 때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너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보이 그룹입니다. 그런 보이 그룹이 벌써 신인상을 받는다는 건 조건의 미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인상은 오히려 악동뮤지션이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sbs 가요대전 수상자 명단과 내용>

 

또한, TOP에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아이유가 들어갔어야 했음에도 아이유가 제외된 것은 정말 씁쓸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보여준 AOA에게 TOP10의 자격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SBS 가요대전이 성공하려면 친 YG 정책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양현석 대표가 K팝스타4에 출연하는 상태라고 하지만 적어도 상에 있어 공평함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이 특정 대형 기획사 아이돌 그룹들의 '나눠먹기식' 가요 순위 시상식을 그대로 답습한다면 그 누구도 SBS 시상식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SBS 가요대전 해명 문제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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