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결말 이제훈 막지막회 되살아 났다

처음부터 이제훈과 조진웅의 무전 연결을 잘못된 것이었을까? 결과론적으로 애초에 무전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미 조진웅(이재한)은 과거에 실제로 죽었고 그의 무전기가 이제훈(박해영)의 손에 들어가면서 사건은 시작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최초 이제훈과 조진웅이 어떻게 연결되었느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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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그널 결말을 논하기 전에 먼저 따져야 하는 것은 바로 시그널 1회입니다. 당시 김윤정 유괴사건을 조사하던 조진웅은 선일병원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차 안에 놓인 무전기를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이제훈의 무전은 오지 않았습니다. 선일 정신병원에서 도착한 조진웅은 시체를 발견하고 다시 이제훈에게 무전을 시도하게 되고 이때 현재의 이제훈과 연결됩니다. 하지만 이때 이제훈은 조진웅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조진웅은 이제훈을 알고 있었지요.

 

즉 이 말은 과거 조진웅과 최초 연결되었던 이제훈은 미래의 이제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진웅은 자신이 죽기 직전 무전이 연결된 인물이 자신을 모르는 미래의 이제훈임을 직감하고 과거와 다시 무전이 연결되면 반대로 자신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요. 즉 이 딜레마 같은 무전은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마치 영화 '백투더퓨처'의 마이클 J폭스가 과거로 여행을 떠났다가 미래에서 여행 온 자신과 또다시 마주치는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조진웅이 죽기 전 무전은 최초 연결되었던 이제훈이 아니라 현재 이제훈과 연결된 것일까? 우린 그 이유를 지난 시그널 15회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제훈은 총에 맞아 사망한 뒤였으니까요. 하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김혜수입니다. 이젠 과거와 무전이 이제훈이 아닌 김혜수와 연결이 되면서 미래는 다시 바뀔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그럼 시그널 15회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수사국장 장현성은 증거를 조작하고 증인을 매수해 안치수 계장을 죽인혐의로 이제훈(박해영)경위를 체포했습니다. 즉 이제훈은 과거의 자신의 형이 당한 것처럼 똑같이 장현성에게 당한 것입니다.

 

 

이사이 조진웅은 이제훈 형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자책하며 눈물을 흘린 채 이제훈과의 무전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훈에게 눈물로 사과합니다. 하지만, 이때 무전기를 들고 있던 사람은 바로 김혜수였지요. 그리고 김혜수는 그제서야 믿게 됩니다. 이어 이제훈이 말하지 못했던 조진웅의 죽음에 대해 모든 것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즉 과거는 이미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사이 이송도중 탈출한 이제훈은 김혜수의 도움으로 안치수 계장을 죽인 김성범을 붙잡지만, 결국 그는 장현성이 보낸 이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가 폭로한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김윤정 유괴사건을 조사하던 조진웅을 선일 정신병원에서 기절시킨 후 납치한 인물이 바로 장현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때 조진웅은 자신을 돕기로 했던 검사도 결국은 장현성과 한패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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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현성은 조진웅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만약 여기서 자신의 사건을 덮는다면 살려주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조진웅은 이를 거부하고 도망치던 도중 김성범에게 칼을 맞고 맙니다. 이어 숲 속으로 도주를 시도한 조진웅은 마지막으로 이제훈과 무전을 시도하게 되지요.

 

그렇게 무전이 끝나자 이미 알려진 대로 안치수 계장은 조진웅을 발견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총으로 그를 그 자리에서 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이때 김성범이 시계를 보는데 바로 오후 11시 23분이었습니다. 즉 그동안 조진웅과 이제훈이 무전이 연결되었던 시점은 바로 조진웅이 죽은 그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김성범은 이 사실을 알리고 이미 죽어 버렸고 살인청부업자를 쫒던 김혜수는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이제훈이 대신 맞으면서 시그널 15회는 끝이 나고 맙니다.

 

 

정말 시근러 15회 마지막 부분은 절망적이었습니다.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주인공이 죽어버리니 허무하더군요. 그리고 이는 김혜수가 죽었던 것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회에서 김혜수가 과거가 바뀌며 다시 살아났던 것처럼 총을 맞고 사망한 이제훈도 다시 살아날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시그널 결말을 예고한 시그널 마지막회 장면 예고인데, 눈을 감고 있던 이제훈이 갑자기 눈을 뜨는 모습이 보여졌으니까요.

 

그래서 말이지만, 조진웅이 과거를 다시 바꾸든지 아니면 일단 장현성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함께 김혜수, 이제훈과 현재에서 사건을 해결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워낙 김은희 작가가 천재적이라서 역시 결말은 예측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과연 오늘 어떻게 내용이 마무리될지 벌써 흥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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