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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열애소식에 직장여성들 반응



어제였다. 일을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옆에 있던 직장 동려가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심히 걱정 되는 말로 왜 머리가 아프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대뜸 장동건 때문이란다.
속으로 애가 미쳤나? 무슨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야 했는데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장동건이 고소영이랑 결혼을 한다는 말을 했다.

순간 헉~숨이 막혔다. 이게 웬일. 지난주에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고 장동건에 푹 빠져 지냈던 나와 우리 직장 동료들인데 ~ 이 순간 나뿐만 아니라 모두들 한숨이 흘러 나왔다.
모두 하나같이 장동건의 CF를 보며 정원이가 되기를 꿈꿨고 장동건을 사랑하는 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들 마음을 맞추기라도 한 듯 갑자기 모두가 고소영을 향해 비난을 날리기 시작했다.

마치 고소영이 공공의 적이 돼 버린 느낌이랄까.

그런데 갑자기 한 동료가 쉬는 시간에 모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다짐했다고 말을 꺼냈다.
일단 우리 직장 동료 김모양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난 이 결혼 절대 못시켜. 반대야 반대. 장동건이 전생에 무슨 죄를 졌다고 왜 고소영을 구하냐고. 우주를 구한다며 모를까. 이건 사기야. 그리고 장동건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결혼을 못하게 보존을 해야 돼"

나 또한 장동건을 무지 좋아 하지만 그 말에 너무 웃겨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다.
아니 자기가 장동건 부모도 아니고 애인도 아닌데 왜 반대를 하고 그러는지 ~~그런데 모두가 옆에서 나도 찬성! 찬성!를 외치는 경우는 뭔지 참.

아무튼 열애소식이 갑자기 결혼소식으로 둔갑을 해버려서 잠시 인터넷에 들어가 확인차 기사를 읽어 보았다.
대문짝만하게 고딕채로 쓰인 장동건 고소영의 열애소식이였다. 그리고 분명 결혼 말은 없었다. 그런데 우린 벌써 결혼을 논하고 있었다.


역시 우린 앞서 가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옆 동려가 하는 말이 고소영보다 여우라고 한다. 분명 빌딩으로 장동건을 꼬셨을 것이라고 말이다.

정말이지 고소영에게 그 누가 악한 감정도 없고 그냥 무난히 좋아 했던 스타인데 일순간에 모두가 싫어 하는 스타가 돼버려 참 씁쓸한 감정마저 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댓글은 우리들 보다 더 가관이 아니었다.

아마도 워낙 장동건 이라는 스타가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다 보니 모든 여성분들의 로망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허무함이 이러한 질투의 화신을 불러들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장동건이 고소영과 사귀다가 결혼을 하던 안하던 우리와는 사실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또한 장동건이 모든 여성들의 바람처럼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모두들 하나 같이 가슴에 그러한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장동건의 열애소식은 우리직장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비명을 지를 만큼의 쇼킹한 소식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둘이 사랑해서 사귄다고 하는데 아무리 팬이라고 하지만 그 둘을 막고 비난을 계속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두들 시간이 흘러 진정이 되고 진짜로 결혼을 하게 된다면 모두들 하나 같이 장동건의 행복을 빌어줄 것이다. 단지 미련은 모든 여성들에게 남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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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섹션 2009/11/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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