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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응원을 못 할만정 비난은 하지 마라



이제야 한국에 돌아온 원더걸스, 그녀들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그동안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국내에서 그 엄청난 인기를 다 버리고 무명이나 다를 바 없는 미국으로 떠났던 원더걸스 이기에 미국에서 정말 혹사나 다름 바 없는 수많은 고생을 한 이야기는 팬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눈물이 나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얻어 온 것이 바로 빌보드 차트 핫100위, 그 차트 속에 보여지는 원더걸스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있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국내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원더걸스의 비굴과 굴욕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결과가 값지니 고생한 것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원더걸스 그녀들이 그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얼마나 눈물 나는 고생과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이제는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그 누가 고생하라고 미국으로 떠민 적도 없고 자신들이 알아서 택한 미국행이고 박진영의 권유로 홀연히 떠났다고 볼 수도 있지만 원더걸스가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난 것이기에 그 노력에 대한 비난 보다는 응원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원더걸스의 노력이 값져 보이는 이유가 국내에서 원더걸스가 떠난 후 소녀시대나 카라, 2ne1,포미닛 등 수많은 걸 그룹들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박진영이 말한 것처럼 TV로 데뷔해 노래가 뜨면 바로 스타가 되는 국내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곳이 미국이라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조건 조차 통하지 않는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밑바닥부터 서서히 도전해 올라온 원더걸스 이기에 더욱더 이번의 성과는 값지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조나스 브러더스 공연 투어에 같이 참가하면서 우리는 그녀들의 공연 모습만 보고 '저게 뭐냐' 하는 비난만 일삼았지 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원더걸스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원더걸스가 현장의 스태프들 보다도 더 낮은 대우에도 받았고 팬들의 냉대와 따가운 시선도 있었지만 이것을 참아내며 더욱더 용기를 내어 공연을 끝까지 마친 점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같이 출연한 다른 가수들 보다도 많은 곡을 부른 것도 아니고 단 한곡 "노바디"를 열창했을 뿐이지만 그 한곡에 원더걸스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고 현지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찾아가 마음을 전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때론 자신들을 몰라주는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사진을 같이 찍어 준다고 말하기도 하고 싸인도 본인들이 해주겠다고 나서며 비굴한 모습도 보였지만 그러한 그녀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팬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지금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한 공연장을 이동 할 때도 10시간 동안 흔들리는 좁은 버스 안에서 생활하고 비행기를 탈 때도 서열에 밀려 1시간 먼저 일찍 온 보람도 없이 비행기 앞에서 대기를 해야 했던 원더걸스 이지만 그러한 고생이 이었기에 지금의 원더걸스가 서서히 미국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의 결과가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지만 지금의 빌보드 차트 핫 100위 안의 진입이 다음번에는 50위안에 들 수도 있는 것이기에 이렇게 노력하는 원더걸스라면 그 가능성은 더욱더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80년 이 후 아시아에서는 빌보드 핫 100위 진입을 한 가수가 없고 아시아에서 30년 만에 네 번째로 원더걸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은 우리가 박수를 보내줘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솔직히 부끄러워지는 것이 우리가 그 동안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에서 보여지는 단편적인 몇몇의 모습만을 보고 비난을 일삼았던 점이 너무나 미안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원더걸스를 늘 따라다니던 가창력에 대한 비난과 아동복가게에서 단돈 1달러에 CD판 것에 대한 비난 등 여러 가지가 수도 없이 많지만 결국은 우리가 원더걸스를 진정 몰랐기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도 원더걸스도 이러한 힘든 과정에서 마음속으로는 많은 원망을 했을지 모릅니다.
이렇게 힘든 미국행을 하게 만든 박진영도 원망을 했을 것이고 선미의 말처럼 국내를 떠났다고 철새처럼 떠나 버리는 팬들이 미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원더걸스가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두가 알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얼굴이 다 예쁘지 않고, 노래도 잘 부르는 것도 아니지만 박진영의 말처럼 그 힘든 과정과 고통을 참아가며 노력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은 원더걸스가 세계최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원더걸스는 더 큰 성공을 하기 전에는 국내에서 활동을 하지 않을 거라 합니다.
미국의 경제 불황에서도 그만한 성과를 거둔 원더걸스라면 다음에는 더욱더 더 큰 성과를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단 1%의 팬이 10%가 되고 나중에 100%가 되어 정말 아시아의 원더걸스가 아닌 세계에서 주목 받는 월드스타로 커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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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섹션 2009/11/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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