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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우리들의전설, 현빈 장동건이 될 수는 없나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드디어 첫 방송을 방영한 가운데 여기저기서 수많은 우려감과 기대감 그리고 원작에 못 미치는 듯 한 주인공들의 연기력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한  너무나 시청자들이 영화 "친구"에 빠져 있다 보니 장동건과 유호성의 인물을 현빈과 김민준에 과도하게 비교하고 집착 하는 경향도 좀 생겨났다.

그래서 비난에 앞서 만약에 이 드라마에서 현빈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장동건의 연기력을 그대로 똑같이 따라하고 표현한다면 그것은 단지 베끼기에 불과하고 현빈의 연기력 또한 모방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극본 자체가 영화 친구에 쓰였던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에서 못 다한 장면들을 더 추가해 드라마로 다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영화의 장면과 드라마의 장면은 그대로 유사하게 흘러 갈 수 받게 없고 시청자들 또한 보는 입장에서는 영화와 계속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배우에게 '넌 왜 장동건 만큼 연기를 못하니', "넌 왜 유오성 만큼 부산 사투리를 못하니' 이런 식으로 접근을 시도 한다면 이미 드라마의 편견을 가지고 배우를 대하는 것인 만큼 드라마 자체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연기를 펼쳐나가는 주인공들에게도 부담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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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은 아직 첫 방이고 드라마도 회차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다가 비록 사전제작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나름 주인공들이 연기력 변신에 승부수를 걸고 작품에 임한 만큼 그들만의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데 시간은 어느 정도 주어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더군다나 첫 방송에서 현빈의 부산 사투리가 조금 어색한 것은 있었지만 드라마의 퀄리티나 극중 연기력은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었다. 또한 김민준도 나름 연기력 변신에 시도를 하고 이준석 캐릭터에 맞춰갈려는 노력을 보였다.

단지 오히려 드라마의 질을 떨어트린 건 19세 이상이라는 타이틀을 드라마 상단 위에 꽝 찍고도 마치 12세 관람가 드라마에 볼 법한 모자이크 처리를 과도하게 매 장면마다 해 놓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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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장면이 그렇게 까지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어서 성인마크를 부치고도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한다면 왜 사극인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병사의 목을 단칼에 쳐버리는 거는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기준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식인데 아마 MBC 제작진의 과도한 예방이거나 아니면 하도 요즘 MBC 여기저기서 시달리다 보니 제작진이 선정성,폭력성 방송이라고 정치인들에게 인용 되거나 욕먹기 전에 모자이크 처리를 난발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현재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이야기를 가지고 첫 회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나머지 많은 분들이 실망 하셨을 지도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계속 보시는 분들은 본다는 말이 맞을 만큼 오히려 실질적인 시청율의 상승의 효과는 가져 올 듯하다.

또한 극중 한동수 역의 현빈의 연기를 가지고 너무나 영화상의 장동건의 연기와 비교하는 것이 꼭 답이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현빈이나 유오성의 역을 하는 김민준 등 "친구 우리들의 전설" 연기자들을 믿어 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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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섹션 2009/06/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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