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언론, PD수첩 용기에 감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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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PD수첩을 통해 방영된 공권력의 실체를 보고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법이라는 가장 안정적인 방어막을 치고 아무런 힘이 없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루어지지 않은 범죄를 예측해 이 나라의 국민 모두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듯 한 방식을 취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공권력을 유지하지 위해 국민의 봉사자라는 경찰들이 마구잡이로 5.18 민주화 운동 사태 못지않게 국민을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치가 떨리는 느낌마저 들었다.
정말 그 동안 수많은 민주화 운동을 거쳐 온 이 나라의 모습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현재의 대한민국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나라가 아닌 권력을 위한, 부자를 위한 그들만의 세상이 되고 있는 듯 싶다.
그러나 지체 장애인 2급인을 체포하고, 관광차 놀러온 외국인을 늑골 부러질 정도로 두들겨 패고, 사무라이 조로 불리는 경관은 기자의 다리를 마치 북어를 패듯 때리고, 아버지의 목마를 탄 아이가 촛불을 든 모습에 기겁해 길을 가로막고, 엄마와 딸이 지나가다 억울하게 잡힌 아버지를 돌려달라며 한없이 애원을 해도 전혀 통하지 않은 이 나라의 현실은……. 결국 우리가 스스로의 권한을 포기 했기에 이렇게 만들어져 버린 것이 아닐까 한다.
더군다나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언론이 없으니 시골에 사는 농부며 지방에 사는 국민들 까지 이 사태의 현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래서 일까 오늘따라 PD 수첩의 용기 있는 보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너무나 두렵다.
그들이 또 이 정권에 희생양이 되고 붙잡혀 갈까 두렵다. 요즘은 바른 소리, 비판의 소리 한번 잘 못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는 느낌이다. 마치 전두환 시절을 생각나게 하 듯 그 공포정치가 작금의 현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이제는 KBS도 몸을 사르고 SBS는 눈치만 보고 그 남아 MBC가 있기에 언론의 성지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항상 뉴스 보도에서 잡혀가는 MBC PD수첩의 PD를 보노라면 그 들이 올바른 언론 보도를 위해 얼마나 희생을 하고 있는지 마음이 아파온다.
그러나 이들이 있기에 국민들이 올 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점은 참 행복한 일이다.
결국은 이러한 보도들보다도 변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지역민심이 아닐까 한다.
아무리 잘못을 하여도, 국민에게 피해를 주워도 선거 시기만 되면 두 눈 가리고 자신들의 지역 출신의 정치인들을 앞뒤 안 가리고 찍어 주는 형태가 바로 문제점이다.
특히 여당인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마음은 아랑 곳 하지 않고 벌써 부터 10월 선거에서 질 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이들이 이렇게 까지 국민을 무시하고 막 갈 수 있는 것은 바로 무조건적으로 밀어주는 지역민심의 악효과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국민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 그들의 권력을 준 것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자도 그 말기가 다 있기 마련이고 세월은 흐른다.
차후에 내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다시 대한민국은 PD수첩과 같은 언론이 없어도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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