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에서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그는 아직까지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꺼려 하고 있지요. 그리고 오로지 집에만 칩거하며 그저 대중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전혀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강호동이 최근 등산을 시작했다며 지난 28일 '한밤의 TV연예'에서 해당 장면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더군다나 사진 속의 강호동의 모습은 겨울 등산용 옷차림이라 누가 봐도 현재의 강호동의 모습으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했죠.

 그리고 이 장면을 이용해 강호동의 최근 근황 모습이 공개되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기사를 쓰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강호동은 언론에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경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했던 강호동의 등산장면은 사실은 최근 모습이 아닌 '1박2일' 촬영 장면이었다는 것이 오늘 오후가 되어서야 밝혀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한밤의 TV연예'의 조작된 영상이 가만히 있던 강호동을 두 번 죽인 꼴이 된 것인데요. 강호동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었다는 보도가 나가고 나서 칩거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으며 벌써 복귀하기 위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쇼를 한다는 때아닌 비난들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강호동의 최근 등산 모습 사진이 문제가 커진 건 '한밤의 TV연예'가 타사의 방송 자료를 이용할 때 항상 자료협조 자막을 내놓은 형식을 깨고 아예 KBS의 로고와 '1박2일' 자체 자막을 모두 블라인드 처리한 채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인데요. 이러다 보니 '1박2일' 방송 장면이라는 것을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기자들조차 전혀 알지 못했고 눈치를 채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강호동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었다며 이슈가 되고 나서야 '1박2일' 장면임을 정정한 것이지요. 어떻게 방송에서 이렇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낚시질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시청자를 우롱했다고 밖에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먼저 기사를 난발에 문제를 더욱 키워 강호동만 욕을 먹게 만든 것인지 참 다들 무책임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란을 떠나 전 개인적으로 강호동이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강호동이 없어도 예능이 그냥 다 재미가 있을 줄 알았지만 정말 아니더군요. '1박2일'은 이승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고 '스타킹'은 강호동이 진행하지 않으니 붐이 나서도 MC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구별도 안 되고 '강심장' 무언가 김빠진 콜라처럼 시원한 맛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심지어 무릎팍도사 대신 기대를 했던 주병진은 죽을 쓰고 있고 이제는 그 존재감마저 사라지는 추세라 솔직히 예능 판도에 강호동이라는 이름 석자가 이렇게 크게 자리하는 줄 이제야 알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재석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감당하기란 어렵죠. 유재석이 하지 못하는 부분 그런 부분을 강호동만이 해줄 수 있었기에 예능판도가 톱니바퀴가 돌 듯이 잘 돌아갔으니까요. 꼭 내년에는 강호동이 컴백을 해 건강한 웃음을 주는 장면이 넘쳐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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