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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등 본방전 드라마 스페셜 정말 시청자를 위한 것인가



시청률이 30%이상이 넘고 동시간대에 타사의 드라마 보다 1위이며 국민드라마는 타이틀 까지 붙었을 때 그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 붙는 광고료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할 정도다.

그 만큼 제작비가 많이 투여되고 대작인 드라마를 만들어 내보는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수지 타산이 맡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초반 승부와 마케팅 선전에서 타사의 드라마의 우위를 점해야만 한다.

그러나 초호와 제작비가 들어간다고 한들 똑 같은 시기에 타사의 대작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하지 못한다면 썩은 커다란 고목나무에 계속 물을 줘가며 잎이 피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꼴이 되고 만다.

특히 한국은 하루가 아침 드라마로 시작해서 밤 드라마로 방송이 끝난다는 말처럼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은 모든 국민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에 빠져 산다.

그리고 국내의 드라마 팬들은 자신이 좋아 하는 드라마가 생기면 그 드라마에 보던 것을 걸고 폐인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본방사수라는 타이틀을 걸고 활동한다.
일방적인 시청자들과 달리 그들의 여론 몰이와 주위에 재미있다고 퍼트리는 소문은 그 효과가 지대하다.

어떻든 이렇게 입소문이 나는 등 시청률이 고공 행진을 처음부터 계속 되는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은 종방이 될 때 까지 떨어지지 않고 일정한 선에서 계속 상승하며 대박 드라마의 타이틀 가져간다.

이러한 이유로 방송3사의 마케팅은 초반에 팬들을 확보하고 승부를 걸자는 식으로 몰아 붙이기식 경쟁을 시작하게 이른다. 특히 이러한 구도를 처음 시작한 MBC의 그 원인이 많겠지만 그 방식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 증명을 한 시점에서 다른 두 방송사가 그 것을 마다 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특히 드라마 스페셜 방송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는 드라마가 종방 후 방영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반에 접어들어서 MBC 주몽의 공격적인 초반 스페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자 이 와 같은 비 정상적이 드라마 홍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주몽은 특히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반에도 스페셜을 내보내는 등 연장 방송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이벤트성 방송을 많이 내보냈다.

그 이후 태왕사신기가 스페셜 방송으로 그 포문을 열어 성공을 거두었고 스페셜 방송으로 이어지는 그 다음날 연속 1회2회 방영이나 연속 3일에 거쳐서 드라마를 방영하는 파격적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담기는 등 시청률을 붙잡는데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다.

이렇게 MBC의 비정상적이 드라마 방영 플레이는 물론 SBS도 따라 가기는 마찬 가지였다.
특히 고무줄 늘려 먹기식 1등 공신인 SBS의 드라마의 경우 수많은 비판을 받아 오면서 까지 인기 드라마나 사극 등을 연장 방송을 거듭 해왔지만 그 드라마 종영 후 타사의 시청률과의 우위에서 항상 패하며 밀려왔다.

그래서인지 SBS는 이번에는 로비스트에서 보여준 2틀에 거친 4회 연속 방송 되는 편법과는 달리 현재 월하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식객에서는  스페셜 방송을 해가며 거 성공을 거두었다.

이렇듯 스페셜 방송의 묘미는 처음 드라마를 시작하는 드라마에 있어서 기존에 방영되고 있는 타사의 드라마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는 주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일단 간접적으로 미리 비추어지는 드라마의 내용 그리고 주요 배우들의 촬영장 분위기 소개와 드라마의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이러한 드라마 마케팅이 항상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한 회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방송국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선전 마케팅으로 드라마를 알리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스페셜 방송이야 말로 꿩 먹고 알 먹기 식인 것이다.

이렇게 한회가 방송 되야 할 드라마의 시간을 스페셜로 채움으로 다음날 1회,2회 연방을 택하는 파격 편성으로 타사의 인기 드라마가 끝났을 때 시간대 별로 이동하는 유동 시청자들을 확 부여잡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제는 기본드라마 50분이라는 생각은 대한민국의 시청자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가 방영이 한 시간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방법은 시청률을 점유하기 위한 방송 3사가 모두 택하는 편법이다

이렇다 보니 미리 촬영한 드라마의 필름들이 앞당겨 편성이 되고 중반이 흘러서는 드라마의 촬영이 방송에 거의 따라 잡혀가는 형식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서 작가와 감독과 배우들은 시간적 여유에 쪼들려 시나리오가 엉성해 지고 무언가 2% 부족한 드라마가 지속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 마다 또 등장하는 게 시간 벌기용 편성이다. 그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에 축구나 명절 그리고 국경일 같은 날이 겹치면 여지없이 방송국은 특집 영화 방송이나 주몽에서 많이 보았던 중간에 다시 한 번 가는 스페셜 방송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스페셜 방송은 방송사의 편의대로 제작사의 입맛에 알맞게 맞추어 제작되어 결국은 끝나고 나서 별 볼 것 없는 오락성 이벤트 스페셜로 마무리되어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만다.
한마디로 스페셜 방송은 소문난 잔치에 가서 떡 하나 얻어먹고 이게 다야 하는 꼴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번에도 MBC는 이미 시청률을 선점한 식객을 의식해서인지 25일날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 스페셜을 내보냈다.

과연 250억이 투자된 대작 드라마답게 볼 것도 많고 기대되는 드라마의 컨셉이었지만 스페셜 방송 내용 자체를 놓고 보았을 때 짝퉁 섹션tv 연예통신을 보는 듯한 착각을 가져오는 실망스러운 편집 내용이었다.

그리고 첫 회가 방송되기를 잔뜩 기대했던 시청자들을 스페셜로 채운 과자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마음껏 우롱하고서는 마치 선심을 쓰 듯 다음날 1회2회 파격편성 타이틀을 걸고 방송을 내보는 꼬락서니는 정말 봐주고 싶지 않을 정도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건 정작 그 드라마가 방영 되야 할 시간에 제대로 방영이 되는 것을 원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시청률 경쟁에 이기기 위해 드라마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을 이용해 편법을 저지르는 행동을 그냥 묵과 할 수가 없다.

스페셜이란 엄연히 드라마가 종방 된 후 방송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그 드라마에 대한 지난회의 추억과 아 저렇게 해서 그때 그 장면이 만들어 졌구나 하는 공감을 느끼고 비하인드 스토리나 메이킹 필름 등을 통해 한 장면 한 장면 배우들의 노력을 알게 되고 더욱더 그 드라마에 애정감을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발 편법을 통해 연장방송을 저지른 행태를 모든 방송3사는 멈추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청자야 1분,2분이라도 더 드라마의 내용을 보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시청자들은 그 걸 떠나서 그 드라마의 완벽한 시나리오 그리고 시간에 쪼들리지 않고 혼심을 다해 펼치는 연기자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여기에서 정말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고쳐야 할께 바로 사전제작 드라마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날그날 시청률에 출렁이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리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일본의 드라마나 미국의 드라마가 한국의 드라마에 비해서 탄탄 스토리 라인과 질적인 수준을 보여 주냐는 것은 바로 여기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것은 제작진의 사전 제작 의도만은 가지고 되질 않는다. 시청자들 또한 이러한 변화에 같이 따라가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드라마의 시청자들의 경우 드라마에서 누가 안타갑께 죽거나 당하는 경우 주인공을 “살려 주세여” “이렇게 해주세여” 등등 작가의 기존의 극본 의도와 달리 간섭을 하여 드라마의 내용을 바꾸어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하튼 사전제작 드라마 이야기를 떠나서 다시 스페셜 이야기로 넘어 가자면 KBS도 마찬가지로 이번 김진의 동명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도  9월 4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9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방송3사 모두가 스페셜이라는 맛 좋은 음식을 시청자들을 위한다는 핑계를 대고 자신들을 위해 편협하게 남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은 드라마의 스페셜을 통해 그 드라마의 진면목을 시청자들이 미리 알아 간다는 것과 그러한 의도로 시청자들의 배려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은 주연 배우들 연예프로그램 처럼 앉혀 놓고 짜집기식 필름 등으로 눈가리식 아옹을 한다는게 잘 못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드라마가 더 질적 우위의 드라마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는 시청자 붙잡기 식의 제작이 아닌 완벽한 스토리로 무장된 드라마로 스페셜 방송이 구지 없이도 첫 회부터 대작 드라마들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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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투의기사
TV연예섹션 2008/08/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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